자율주행 기술은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혁신적인 변화 중 하나로 운전의 자동화를 통해 교통사고 감소와 효율적인 교통 흐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은 레벨 0에서 5까지 발전 단계가 나뉘며, 현재 많은 기업들이 레벨 3 이상의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이에 따라 관련 기술을 개발하거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투자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에 필수적인 센서, 소프트웨어, 통신 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기업들이 테마주로 떠오르고 있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1. HL만도
HL만도는 자율주행 주차 로봇 '파키(Parkie)'와 차량 소프트웨어 솔루션 '마이코사(MiCOSA)'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파키는 완전 자율주행 주차 로봇으로, 장애물 및 차량 크기와 무게를 인식하여 주차 공간을 최적화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주차 면적을 최대 30%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이코사는 운전 중 도로 상태 탐지와 차량 고장 예측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데이터 기반 소프트웨어로, HL만도는 이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자율주행과 관련된 다양한 전자 부품과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특히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와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주요 제품으로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하여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을 제공하며, 졸음운전 감지, 레이더 이벤트 기록 장치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장치를 통해 자율주행 환경에서의 안전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
3. 라닉스
라닉스는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인 V2X(차량-사물 통신)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차량용 MCU(마이크로컨트롤러)를 통해 다양한 무선 통신 기술을 제공하며, 고속도로 하이패스 시스템 등 교통 인프라 관련 솔루션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독자적으로 개발한 DSRC(단거리 전용 통신) 칩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차와의 통신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율주행 차량의 효율적인 데이터 교환과 안전 주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4. 넥스트칩
넥스트칩은 자율주행차용 반도체 기술을 중심으로 특히 카메라 센서 기반의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술로는 '아파치6'가 있으며, 이 도메인 컨트롤러는 차량의 중앙 시스템에서 다양한 카메라 입력을 처리하여 자율 주차 기능(AVP)을 지원합니다. 아파치6는 최대 8개의 카메라를 연결할 수 있으며, GPU를 탑재해 복잡한 주행 환경에서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합니다. 또한, 서라운드뷰와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여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5. 모트렉스
모트렉스는 자율주행차에 필수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ADAS 기술을 개발하며, 현대차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CES 2024에서 선보인 'XR 박스'는 자율주행 셔틀 차량을 위한 확장 현실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기술로 사용자 경험을 증대시키는 데 중점을 둔 제품입니다. 또한,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소프트웨어 업체와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하며, 차량 간 통신과 자율주행 보조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6.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인 4D 이미징 레이다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이 기술은 기존 레이다의 한계를 극복해 더 정밀한 물체 인식과 거리 측정을 가능하게 합니다. 4D 이미징 레이다는 차량의 전방과 측방을 동시에 스캔하여 고해상도의 3D 이미지를 생성하며, 움직이는 물체의 속도까지 감지할 수 있어 자율주행 레벨 3 이상의 차량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 회사는 자율주행 외에도 특수 차량, 드론, 스마트시티 등의 다양한 응용 분야를 겨냥해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 국책 과제에도 선정되어 기술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7. 동운아나텍
동운아나텍은 자율주행 차량용 라이다(Lidar) 기술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주문형 반도체인 'Lidar ASIC'을 개발하여 자율주행 시스템에 필수적인 거리 및 물체 인식 기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Lidar는 레이저 반사광을 통해 주변 환경을 3D로 스캔하여 정확한 거리와 형태를 파악할 수 있게 하며, 자율주행 차량의 고속도로 주행 및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의 안전성을 높입니다. 동운아나텍의 라이다 기술은 드론 및 공장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으며, 경쟁력 있는 가격과 소형화된 설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가 가속화될수록 이번에 살펴본 기업들 외에도 관련 기업들의 가치도 함께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기술 개발의 복잡성과 규제 문제, 글로벌 경쟁 등 다양한 요소들이 기업의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기업의 기술력, 사업 확장성, 협력 관계 등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율주행 테마주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는 산업으로, 시장의 흐름을 잘 파악하여 전략적인 투자를 고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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