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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주식/암호화폐

이더리움 급등 이유 분위기를 바꾼 5가지 흐름 정리

by 데굴_데굴_데구르르 2025.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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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급등 이유

 

* 2025년 5월 8일 이더리움 급등의 이유를 정리해봅니다.

 

저는 평소 주식만큼이나 코인 시장도 자주 들여다보는 사람입니다. 그러다 보니 최근 이더리움 가격이 갑자기 튀어오른 걸 보고 이건 뭐지? 싶었고 여러 뉴스와 커뮤니티를 뒤지며 이유를 정리해봤습니다.

 

오늘은 그 내용을 저 나름대로 정리해서 공유드려볼까 합니다. 이 글은 숫자 나열이 아니라 그 흐름 속에서 우리가 뭘 알 수 있고, 앞으로 어떻게 봐야 할지에 더 가까운 이야기입니다.


5월 8일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더리움 가격



5월 초까지만 해도 이더리움은 1800달러 근처에서 무난하게 횡보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8일을 기점으로 시장이 심상치 않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이틀 만에 무려 20% 가까이 상승하면서 2400달러 선까지 치솟았거든요.

 

코인 좀 오래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런 움직임은 그냥 이유 없이 나오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몇 가지 굵직한 이슈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미국과 영국의 무역 협정, 시장 불확실성 일부(?) 완화

 

미국과 영국의 무역 협정

비슷한 시점에 터진 뉴스 중 하나가 미국과 영국의 무역 협정 발표였습니다. 미국은 기존의 10% 수입 관세를 유지하고, 영국은 일부 품목에 대해 1.8%까지 낮춘다고 했죠.

 

이런 뉴스가 주는 효과는 단순하지만 강력해요. 불확실성이 줄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시장이 안도하고, 위험자산에도 다시 돈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코인도 예외가 아니죠.


고점 찍고 살짝 꺾인 금값과 자금의 분배

 

금값

최근 금값이 사상 최고가 부근까지 올랐다가 다시 살짝 눌리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요. 5월 초에는 온스당 3,400 달러에 근접했지만, 며칠 새 3,300달러선 아래로 내려오기도 했습니다.

 

이런 흐름은 시장 자금이 일부 안전자산에서 빠져나와 다시 위험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히기도 합니다. 꼭 금에서 코인으로 자금이 옮겨갔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상대적 매력도 라는 측면에선 이더리움 같은 자산에 유리하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비트코인 따라간 이더리움

 

비트코인

우선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전체 시장이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코인판의 전형적인 패턴이죠. 비트코인이 먼저 오르면 다른 알트들도 줄줄이 반응합니다.

 

이더리움도 그 영향을 받았다고 보여집니다.


생각보다 조용하게 들어온 기관 자금

 

이건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은 이야기지만, 사실상 결정적인 힘 중 하나라고 봅니다. 이더리움 ETF(Grayscale Ethereum Trust)에 하루 만에 1500만 달러(한화 약 2,100억원)가 유입됐고, 일부 고래 지갑들도 거래소로 자금을 옮기며 거래 준비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어요.

 

ETF는 단기 자금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니 중장기 투자자들의 매수 신호로 더 받아들여지곤 합니다.


이더리움의 진입장벽을 낮출 Pectra 업그레이드

 

이더리움

이번 이더리움 상승에서 기술적인 요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바로 5월 7일에 적용된 Pectra 업그레이드입니다, 이게 생각보다 시장에 큰 영향을 줬다고 보여집니다.

 

간단히 말해서, 이번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 지갑을 더 똑똑하고 편하게 만들어주는 작업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EIP-7702라는 부분이 핵심인데, 지갑이 스마트 계약처럼 작동할 수 있게 바뀌는 기능입니다.

 

예전에는 특정 기능을 쓰려면 복잡한 지갑 설정이 필요했는데, 이제는 훨씬 더 직관적이고 자동화된 방식으로 다양한 거래를 처리할 수 있게 된 거죠. 앞으로 이더리움을 활용한 서비스들이 더 쉽게 만들어지고, 사용자 입장에서도 어렵다는 진입장벽이 낮아질 거란 말입니다.

 

사실 이런 변화는 지금 당장 눈에 띄진 않아도 투자자들 입장에선 이더리움이 또 한 단계 진화했구나라는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결국, 방향이 보이는 순간이 온 것 같습니다

 

이번 이더리움 상승은 단순히 반등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기술, 거시경제, 시장 심리, 수급 모든 요소가 동시에 작용했기 때문에 더 신뢰가 가는 상승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앞으로도 롤러코스터 같은 변동성은 계속될 거라고 보입니다만, 이런 순간을 겪으면서 살아남는 게 코인 시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본격적인 불장이 열렸다고 보긴 이르지만, 확실히 방향은 바뀌었다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특히나 그동안 많이 힘들었던 이더리움이 말이죠.

 

 

 

 

 

 

 

 

 


이 블로그의 내용은 작성자의 개인적인 견해를 반영한 것이며, 투자 권유나 재정적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보는 신뢰할 만한 자료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모든 내용의 정확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투자는 각자의 판단에 따라 이루어져야 하며, 그로 인한 모든 결과는 투자자 본인이 책임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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